대장내시경이란? 대장내시경 검사는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을 관찰함으로써 대장에 생기는 염증, 용종, 종양 등을 진단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대장 내시경은 검사의 목적 뿐만 아니라 이상이 있는 부위를 바로 생검하여 조직검사 할 수 있으며, 용종이 있을 경우 직접 제거도 가능하고, 출혈이 있을 시 지혈도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적 목적으로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검사 전에 진통제 등을 투여하기 때문에 큰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검사를 할 때는 왼쪽 옆으로 누워서 양쪽 무릎을 구부려 배에 붙이고 엉덩이는 살짝 뺀 자세를 취합니다. 때론 수월한 삽입을 위해 자세를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 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20 - 40분 정도 걸리고 병변이 많고 복잡하거나 삽입이 어려운 경우 더 소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할 경우 검사가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검사를 마친 후에는 잠시 안정을 취하고 의료진이 신체검사를 통해 사전에 투여한 진정제의 약효가 없어졌다는 판단을 하면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추가 조치 등을 한 후 검사를 마치게 됩니다. 정확한 대장내시경검사를 위해서는 장 안을 깨끗이 비우는 장관세정이 필요합니다. 세정은 장내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이므로 세정액을 먹기 전에 섭취한 음식물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주의사항 검사 전날에는 하루 종일 적색이나 포도색 착색 음료를 드시지 마시고 참외, 수박, 포도과 같이 씨가 있는 과일, 김치와 같은 야채류, 깨, 해조류(미역, 김) 등이 포함된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검사 전날 오후 6 시경까지 가능하면 죽과 같이 부드러운 음식물 위주로 드시면 됩니다.
용종절제술이란? 대장 용종이란 대장 점막에서 사마귀 모양으로 자라는 혹을 말합니다. 이러한 대장 용종이 임상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대장 용종은 시간이 지나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장 용종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시간이 지나 진행이 되어 진행성 대장암이 되면 혈변, 가는변, 복통, 체중감소 등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암으로 진행하기 전 상태의 용종을 제거함으로써 대장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고, 일부 용종 형태의 조기암은 내시경으로 절제하는 것으로 치료도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용종은 대장내시경을 이용한 절제술(대장용종절제술)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용종의 제거 여부는 시술 중에 바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절제한 용종의 조직 소견은 시술 후 적어도 수 일에서 1-2주 경과한 후 확인이 가능합니다. 간혹 장정결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절제한 용종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구 결과를 보면 대장암의 95%이상은 이러한 대장 용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항문 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대장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의 80-90%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면내시경이란? 내시경 검사는 상부 소화기계의 이상을 검사하기 위해 가장 많이 쓰이는 검사입니다. 그러나, 검사 시 느낄 수 있는 고통과 불쾌감으로 인해 검사 받기를 회피하거나 두려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면위내시경은 진정제를 사용하여 수면 유도 후 위내시경을 실시하는 것으로 진정제에 의한 항불안 작용이나 선행성 건망효과(기억상실효과)로 인하여 일반 위내시경보다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면위내시경은 의식이 없을 정도로 마취를 한 상태로 하는 검사는 아니며 환자의 협조가 가능한 진정 상태에서 검사를 합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 적정량의 약제를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면이나 적정한 정도의 진정상태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하며 오히려 환자의 협조도가 낮아져 검사 자체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면내시경 검사 후 주의사항 - 검사가 끝나면 회복실로 이동한 후 수면을 취하게 됩니다. 회복실 침대에서 일정 시간 수면을 취한 후에 귀가하게 됩니다. - 검사 당일에는 운전, 기계 조작이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다면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검사가 끝난 후 일시적으로 목안의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식사는 회복실에서 퇴실 후 바로 가능하며, 검사 도중 조직 검사를 받은 경우에는 2시간 정도 후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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